1
보도자료 출시예정 출시 이벤트 발품뉴스 리뷰
인텔 12세대 Alder Lake 이야기, 레오폴드 새로운 키보드, 일본 자작 키보드 구경하기.
한 주간의 용산전자상가 소식을 발품 팔아 소개해 드리고 있는 박도성입니다. 금주에는 인텔 12세대 데스크톱용 CPU 매니저가 해외 인터뷰에서 말하는 CPU 특징과 관련된 요약 정리, 레오폴드에서 나온 업그레이드된 기계식 키보드 출시 소식, 그리고 일본 아키바에서 판매중인 자작 키보드 구경하기로 구성되었습니다. 1월 11일, 13일 발품을 판 것들과 약 2주간의 해외 소식을 정리한 것입니다.
운영자 | 입력 : 2022-01-18 09:16 | 최종수정 : 2022-01-18 09:24    |    +   |   -   |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
한 주간의 용산전자상가 소식을 발품 팔아 소개해 드리고 있는 박도성입니다. 금주에는 인텔 12세대
 데스크톱용 CPU 매니저가 해외 인터뷰에서 말하는 CPU 특징과 관련된 요약 정리, 레오폴드에서
 나온 업그레이드된 기계식 키보드 출시 소식, 그리고 일본 아키바에서 판매중인 자작 키보드 
구경하기로 구성되었습니다. 1월 11일, 13일 발품을 판 것들과 약 2주간의 해외 소식을 정리한
 것입니다. 

 먼저, 앞으로 12세대 인텔 CPU를 구매해 사용하실 일반 소비자분들이 많으실 것 같은데, 늘 세대가 
바뀔 때마다 중요한 부분을 요약해서 소개해 드렸는데, 이번에도 인텔 담당 매니저가 해외 전문지와 
인터뷰한 내용을 정리해서 전해드립니다.

‘ “우리의 12세대 코어 프로세서의 데스크톱 PC용 CPU는 최고의 게임용 PC용 CPU라고 자부하고
 있다. 그리고 메인스트림용 CPU에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채용한 최초의 제품으로, 향후 x86
 CPU의 역사를 바꾸는 획기적인 제품이 될 것이라고 확신한다.”
 - Guy Shalev(Intel Alder Lake desktop manager)

 위에 12세대 Alder Lake가 높은 성능을 발휘하는 비밀은, Shalev씨가 주장하는 '하이브리드
 아키텍처'에 있다. 사실 Intel이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를 도입한 것은 이 제품이 처음이 아니다.


 이미 코드네임 Lakefield에 탑재된 ‘Intel Core processors with Intel Hybrid Technology’로 
P코어(Performance 코어, 1 X Core 프로세서)와 E코어(Efficiency 코어, 4 X Atom 프로세서) 2종류의 
CPU 코어를 전환하는 구조를 채용했기 때문.

 성능이 필요한 때에는 P코어로 전환하여 실행하거나, 때에 따라서는 E코어도 모두 사용하여
 성능을 끌어 올린다. 한편, 아이들(Idle CPU가 대기하고 있는 상태)시 소비 전력을 극한까지 낮추고
 싶을 때는 P코어를 끄고 E코어에서만 실행한다는 것이 Lakefield 하이브리드 아키텍처의 핵심이다.
 이것은 ARM CPU 아키텍처의 big.LITTLE(빅리틀) 구조형태의 CPU가  아이들시 소비 전력을 최소한
으로 억제하는 방향과 같다고 말할 수 있다.

 주)big.LITTLE - ARM에서 개발된 이기종 다중 처리(HMP), 컴퓨팅 아키텍처로 상대적으로 전력
 소모가 적은 저성능 코어(LITTLE)들과 전력 소모가 많은 고성능 프로세서 코어(big)들을 함께
 탑재하는 구조

 12세대 Core 하이브리드 아키텍처도 그런 것은 가능하지만, PC용 제품에 적용하면서 주안점을 
'처리 능력'에 두고 있는 것이 큰 차이. Alder Lake CPU 코어에는 P코어에 Golden Cove, E코어는 
Gracemont가 탑재됐다.

 간단히 정리하면, Golden Cove는 10세대 Core(Ice Lake)에 채용되고 있던 Sunny Cove를 계승
하는 것으로, 11세대 Core(Tiger Lake)에 채용되고 있던 Willow Cove의 상위로써 자리매김한다. 

 중요한 특징으로는 낮은 레이턴시(Latency 메모리가 작업 수행시 걸리는 시간으로 낮은 숫자일수록
 우수한 성능)를 실현해, 높은 싱글 스레드 성능을 구현한 CPU 코어라고 할 수 있다.

 그에 비해 E코어에 채용된 Gracemont는 Atom계열 코어다. 그 때문에 전력 효율이 Cove계열보다
 우수하고, 4코어 구성의 Gracemont는 2코어 구성의 6세대 Core인 Skylake와 같은 성능을 구현하면서
 소비 전력을 80% 절약할 수 있다고 한다.

Intel이 12세대 CPU에 이 E코어를 멀티스레드시 성능을 끌어올리기 위해 사용하고 있는 것이 특징.

 Shalev씨는 “P코어는 포그라운드 태스크를 고성능으로 실행하도록 설계된 것이다. 그에 비해 E코어는
 백그라운드 태스크를 효율적이고, 멀티스레드 처리를 보더 더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이러한 두 종류의 코어를 활용하기 위해 Intel Thread Director가 존재하고, Windows11에 대해 더욱 
효율적으로 실행하기 위한 힌트를 가져와 운영체제와 협력해 최고의 사용자 경험을 고객에게 제공할 수
 있다”고 한다.

 따라서, P코어는 CPU가 실행되고 있는, 싱글 스레드로 움직이는 앱, 예를 들면 Word나 Excel등 Office
프로그램중 포그라운드에서 실행되는 앱을 운영하는 데 활용된다.

 이에 반해 E코어는 백그라운드에서 계속 실행되는 앱(Skype 또는 Slack과 같은 상시 클라우드와 
통신하는 앱)과 같은 것이나 멀티스레드 처리 시에 할당되어 실행된다.

 이러한 태스크의 할당을, OS의 스케줄러와 협조해 운용하는 것이 Intel Thread Director다. 이 기능은
 CPU 내부를 항상 모니터링하고 있으며, 그 동작 상황을 OS 스케줄러에 hint(윈도우즈 프로그래밍상의 
‘hint’를 의미함)로 전달하는 구조로 되어 있다. 덧붙여 현재는 Windows 11에만 대응한다.

 만약 Intel Thread Director가 없으면, E코어에 할당해 효율적으로 실행할 수 있는 멀티스레드 처리가,
 P코어에 할당되어 버리는 일이 발생한다.

 특히 오래된 앱은, 하이브리드 아키텍쳐의 존재를 모르기 때문에, 멀티 thread의 실행을 CPU 코어에서
 모두 실행하려 한다. 하지만, Intel Thread Director는 이를 잘 할당해 실행하는 역할을 한다.

 애플의 M1이 등장했을 때는, 멀티스레드 성능에 대한 벤치마크 스코어가 충격적이었지만, 잘 살펴보면,
 싱글 스레드의 성능은 11세대 Core(Tiger Lake)와 크게 변하지 않았다.

 M1과 Tiger Lake에서 어디에 차이가 있었는지 보면, E코어(고효율 코어)로, 멀티스레드시에 E코어를
 사용하는 것이 큰 영향을 주었다. 따라서, Intel 12세대 Core(Alder Lake)에서도 벤치마크시 멀티스레드
 처리시 E코어가 사용되면 큰 성능 향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

 12세대 Core에서는 플랫폼 측면에서도 새로운 기능에 대응하고 있다. Shalev씨는 “12세대 Core에서는
 새로운 DDR5 메모리와 PCI Express 5.0에 대응하고 있다. 이러한 기능도 게이밍 PC로서는 중요한
 업그레이드”라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메모리 가속은 두 가지 측면이 있다. 하나는 메모리 대기 시간의 감소이며, 다른 하나는
 메모리 대역폭의 증가이다. 진화를 거듭해 온 DDR DRAM이지만, 사실 메모리 레이턴시(메모리가 작업
 수행시 걸리는 시간으로 낮은 숫자일수록 우수한 성능)는 그다지 줄어들지 않았다.

 이는 DDR은 클럭당 전송할 수 있는 데이터의 수를 늘림으로써 고속화하는 기술이며, 메모리에 저장된
 데이터를 CPU로 보내는 단순한 메모리 액세스라는 관점에서는 지연 시간 자체가 그다지 많이 줄어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메모리 레이턴시가 좋아지는 현상은 CPU에 내장되어 있는 메모리 계층 구조의 발전(계층의 추가나
 용량의 증대) 등에 의해 구현되고 있는 것이 최근 CPU 발전의 역사라고 할 수 있다.

 새로운 DDR5의 가장 큰 장점은 ‘메모리 대역 증대’. 메모리 레이턴시가 좋아진다는 것을 다른 것으로
 표현한다면, ‘도로를 달리는 자동차의 속도가 오르는 것과 같은 것으로, 자동차가 1대밖에 달리지 않는 
도로라면 성능은 향상’된다.

 그에 비해 메모리 대역폭 증대는 ‘도로 주행 차선을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하여 거기를 통과할 수 있는
 자동차를 늘리는 것’과 같다. DDR4에서 DDR5로의 진화는 그러한 도로의 주행 차선을 늘리는 형태의
 업그레이드가 된다.

 따라서, 메모리로부터 대량의 데이터를 판독하고 처리하는, 예를 들어 RAW의 사진을 판독하여 
처리하거나, 동영상을 부호화하는 등의 처리를 할 때에 효과가 있다. 게이밍 PC의 경우에는 게임 
데이터를 메모리에 대량으로 읽는 경우 등에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DRAM5 모듈은 고가로, 일반 소비자가 구매하기에 가격이 높은 것이 사실. Shalev씨는
 “새로운 기술로 전환할 때 아무래도 이런 일을 피할 수 없다. 그래서 우리는 고객이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고 말했다.

 이 때문에 Intel은 12세대 Core를 DDR5와 DDR4에 모두 대응할 수 있도록 허용했고, OEM 메이커
(PC 제조사나 마더보드 제조사)는, DDR5 또는 DDR4 메모리 사용이 가능한 마더보드를 만들어 출시하고
 있는 것.

 여기서 말하는 DDR5와 DDR4에 모두 대응이란 인텔이 OEM 메이커에 2개의 디자인 가이드를 제공
한다는 의미다. 디자인 가이드는 OEM 메이커가 마더보드 등을 설계할 때 참조할 수 있는 참고 자료로,
 기본적으로 이 가이드를 바탕으로 기판 설계가 이루어진다.

 2022년 초인 현재를 기준으로 일반소비자 입장에서는, DDR5 메모리 구매가 현재 가격적인 측면에서
 그다지 좋지 않은 가운데, DDR5 메모리와 DDR5 대응 마더보드로 PC를 만들지, DDR4와 DDR5 지원
 최신 CPU와 구성할지 고민스럽지 않을 수 없는 시간을 당분간 보내야 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CPU 투입에 맞추어 H670, B660, H610이라는 하위 칩셋을 투입해, 현재 발매되어 판매중인
 H670은 Z690에 있는 오버클럭킹 기능 생략하고 있는 것. 이외에 보급형 B660/H610에서는 DMI나
 PCI Express 4.0/3.0의 레인수, USB 포트수 등을 줄었다.‘

 잘 보셨나요? 전번 주에 말씀드렸습니다만, ’DDR5 + 인텔 12세대 CPU + DDR5 메인보드‘. 이 구성이
 진정한 세대교체라고 할 수 있는 것은 사실입니다. 다만, DDR5 메모리 가격의 하락선이 어느정도여야
 일반 소비자분들이 인정하고 구매하시느냐, 그리고 제조사의 수율이 어느정도까지 좋아질 수 있는가
 하는 교차점이 금년도 어느시점에 발생하고, 인위적이긴 하겠습니다만, 고사양을 요구하는 대박수준의
 게임의 발매, 사진이나 영상 편집툴의 업그레이드 시점들이 변수로 올해 작용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다음 소식으로는 작년말 출시해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레오폴드’사의 ‘FC900R’과 ‘FC750R’의
 업그레이드 제품은 ‘FC900RBT’, ‘FC750RBT’ 소식입니다.

 정확히는 ‘FC900R PD’,‘FC750R PD’의 업그레이드 제품이라고 PC기어 사장님께서 전하셨습니다.
 PD는 ‘PBT 소재 이중사출’ 키캡을 말하는 것인데, 이를 기준으로 제작된 것으로, C타입 및 유무선 기능
(블루투스 5.1 적용 및 멀티 디바이스 연결지원)을 추가한 것으로, 현재는 R시리즈에 전체 색상 모두가
 나온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색상은 추가될 것으로 보인다고 합니다.

 이외에 가격 및 스펙 정보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레오폴드 FC900RBT PD 그라파이트 블루 한글- 바로가기

레오폴드 FC900RBT PD 화이트 그레이 한글- 바로가기

레오폴드 FC750RBT PD 화이트 투톤 한글- 바로가기

레오폴드 FC750RBT PD 화이트 그레이 한글- 바로가기

 우리나라에서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시는 소비자분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일본의 경우는 자작 키보드
 키트를 판매하고 전문가와 함께 만들 수 있는 곳들이 있는데,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전문점들이 생기길
 바라는 마음에서, 현재 일본에서 판매되고 있는 것들을 좀 모아 봤습니다.


 잘 보셨나요? 어떤게 마음에 드시는지요? 제 페이스북(@handmobilekr)에 의견을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멋진 하루, 행복한 나날들 보내시길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취재협조/판매점]
다승씨앤엠
02-2120-3273
서울 용산구 새창로 181
선인상가 21동 2층 69,70
(주)제이테크입니다
02-701-2696
서울 용산구 새창로 181
선인상가 21동 2층 100호
주)디바이스프로
02-714-5111
서울 용산구 청파로 132
나진상가 19동 2층 가열 207호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
매장이벤트
수입/제조사 뉴스
최근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