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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컴퓨터의 온도는 몇도? 잘만 ZM-MFC3
운영자 | 입력 : 2009-06-01 00:00    |    +   |   -   |    트위터 페이스북 구글플러스 카카오스토리

 내 컴퓨터의 각 부분의 온도는 얼마나 될까? 내 쿨링팬의 속도는? 아니면 게임할때나 동영상을 볼 때 내 PC가 사용하는 소비전력은 얼마일까? 이런 궁금한 것을 제대로 풀어주는 제품이 있다. 바로 잘만사의 컨트롤러 ZM-MFC3다.

 이미 일러둘 것이 있다면, 당초 테스트용으로만 알고 받은 제품이여서 테스트PC에 장착해 테스트중이였으나, 리뷰 기사로 작성하게 되어 잘만사에서 허가받은 제품 사진을 받아 사용한다.



 잘만사의 ZM-MFC3은 ZM-MFC2의 후속모델로, 147 X 87 X 42mm의 크기를 가지고 있는 이 제품은 FSTN방식의 LCD를 탑재해 140도의 시야각을 가지고 있으며, 16비트 마이크로프로세서의 탑재로 0.1초 이내로 RPM 변화를 체크해 보여주고 전면의 다이얼을 통해서 연결된 쿨링팬의 RPM의 조절이 가능하다. 또한, 소비전력 측정 역시 10에서 999와트사이에서 측정이 가능하고, 컴퓨터의 사용시간을 알려주는 기능이 있는 것이 특징이다.



 테스트에 사용된 그린컬러와 블랙컬러의 LCD 두가지로 발매되는 이 제품은 PC내부에 각각 4부분의 온도와 4개 혹은 5개의 쿨링팬의 회전수를 확인하거나, 전면에 있는 조그다이얼을 이용해 최대 회전수의 조절이 가능한데, 3핀으로 된 쿨링팬의 회전수도 이 제품을 통해 조절이 가능해 고정된 회전수로 인해 시끄러웠던 자신의 PC를 조용하게 만들거나, 내부 온도의 변화에 따라서 PC내의 열을 한번에 보고 관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 제품은 설치는 상당히 쉽다. 하지만, 잘 사용하기 위해서는 센서나 케이블들의 길이를 고려해서 정확하게 어디에 장착하고 어디에 센서를 장착할지에 대해서도, 그리고 장착한 팬의 타입들도 잘 파악하고 계획을 세워야 한다.  

 그래서인지 각각 4개의 팬 컨트롤용 케이블과 센서케이블 연결부 그리고 소비전력을 파악하기 위한 CVS In입력부와 DC12볼트의 전원부로 구성된 이 제품의 뒷면은 생각보다 녹녹치 않다. 먼저 팬 컨트롤을 위해 팬에 대해서 간략한 설명이 필요한데, 외형적으로 팬의 연결커넥터만으로 보았을 때, 2핀으로만 구성되어 있으면 전원만을 공급하고 고정 회전수를 가진 팬이고, 3핀이라면 회전속도의 모니터링이 가능한 팬이며, 4핀의 경우는 CPU가 쿨러의 속도를 바꾸는 PWM제어가 가능한 팬이라고 보면 되는데, 참고로 3핀으로만 구성된 CPU쿨러는 회전수의 조정이 불가능했지만, ZM-MFC3를 사용하면 가능하다.

 Y핀, C3, 그리고 3핀 및 PWM지원 4핀 케이블을 순서대로 번호 위치에 연결하고 PC에 장착된 쿨링팬에 연결하는데, CPU쿨러의 경우는 기존에 메인보드에 연결하는 방법과 C3케이블을 이용하는 방법, 그리고 PWM지원 4핀에 연결하는 세가지가 있다. C3케이블을 이용하는 경우는 CPU쿨링팬의 커넥터가 3핀이고 메인보드에 있는 CPU쿨링팬 연결부가 4핀일 경우에 사용하고, PWM을 지원하는 4핀을 지원하는 CPU쿨링팬의 경우는 연결 케이블을 ZM-MFC3에 바로 연결하면 된다.

 여기에 나오는 PWM에 대해서 간략하게 설명하면, 대부분의 PC에 사용되는 스위칭 타입의 전원공급은 전반적으로 DC Output Voltage를 모니터링해 안정된 기준전압과 비교하는 방식을 뜻하는데, 예를 들어 출력 전압이 변화하게 되면 스위칭을 해 원하는 출력전압을 유지한다는 것이다.

 이 스위칭을 조정하는 방식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PWM(Pulse-Width Modulation)은 이 스위칭의 On과 off 타이밍, 흔히 이야기하는 Duty ratio를 조절하는 것으로 이 제어과정이 자연스럽고 이 과정에서의 불필요한 전력낭비나 발열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고, PCM(Phase Controlled Modulation)은 PWM에 사용되는 Switching Transistor 대신에 SCR(Silicon Controlled rectifier)를 사용해 Phase Angle을 변화시키는 방식이다.



 4개의 온도 센서 케이블은 자신이 궁금해 하는 부품에 붙여놓으면 되는데, 주로 CPU와 그래픽카드 그리고 노우스브릿지칩셋이나 하드디스크드라이브 혹은 메모리에 붙이는 것이 통상적이지만, 이번에는 케이스 전면에 있는 쿨러와 CPU 그리고 그래픽카드 파워서플라이에 부착해 들어오는 찬공기가 열이 제일 많이 발생하는 CPU와 그래픽카드의 열을 얼마나 식히고 외부로 나가는지 체크했다. 이렇게 해두면 내부에 주요 발열량을 온도센서로 보고 쿨링팬의 회전수를 조절해 PC내에 열을 관리하기 편리해진다.



 ZM-MFC3에는 사용하는 PC가 얼마의 소비전력을 사용하는지를 알려주기 위한 CVS In단자와 USB형태의 케이블을 가진 CVS유닛을 기존 지원한다. 따라서 바로 파워케이블을 연결하는 것이 아닌 이 CVS를 먼저 거쳐서 전력을 PC에 공급하게 되어 실시간으로 소비전력의 사용량을 알 수 있다. 인텔의 QX9650 CPU에 GTX 295 그래픽카드를 이용해 3D게임을 한다면 390와트정도의 소비전력이 필요하다는 것도 이 제품을 통해 알 수 있었다.



 실제 구동중인 ZM-MFC3의 전면으로 실제 각 온도센서를 통해 온도들을 보고 팬의 속도나 이를 조정할 수 있다는 점은 이 제품의 열이나 팬으로 인한 소음을 조절하고 관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상당히 메리트있는 제품이다. 거기에 실제 사용중인 소비전력이나 PC의 사용시간을 알 수 있다는 점은 제품의 멋스러움과 더불어 PC의 장시간 사용에 대한 경각심도 심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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